[영화]퍼시잭슨과 번개도둑 감상평

2010/02/17 14:30
지난달 24일 이사를 한 후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설 연휴 장거리 여행 후유증으로 매우 피곤해서 극장가면 잠이 들어버릴것만 같았던 몸상태로 예비 와이프와 함께 김포공항 CGV에 갔는데 오랜만에 극장에 간다면서 좋아하는 예비 와이프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극장에 갔습니다.
예매한 시간은 저녁 9시 25분 영화였는데 평일이고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이고 또 조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나름 눈 부릎뜨고 봤는데 시작하자 마자 등장한 삼지창의 포세이돈이 잠을 확 깨게 만들었습니다. 재미가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잠을 날려버리고 영화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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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막-
포세이돈과 제우스의 만남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줄거리를 말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우스는 자신의 번개를 도둑 맞았고 그 도둑이 포세이돈의 아들(퍼시잭슨)이라고 생각하고 포세이돈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됩니다. "퍼시잭슨이 14일 하지까지 번개를 가져오지 않으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이죠.

-1막-
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퍼시잭슨은 반 놈팽이 계부와 어머니 사이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 둘 이상한 징조가 보이던 퍼시잭슨은 결국 자기가 반신반인(극중:데미갓-Demi-God)임을 알게 되고 데미갓 캠프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하데스의 부하인 미노타우루스가 퍼시의 어머니를 납치하였습니다.

-2막-
데미갓 캠프에 들어가게된 퍼시잭슨은 헤르메스의 아들인 루크와 한팀을 이뤄 깃발뺏기 시합을 하게 됩니다.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딸인 아나베스와 퍼시잭슨의 첫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렸던 퍼시잭슨은 포세이돈의 전음을 듣게 되고 이때부터 숨어있는 힘을 찾으며 아나베스와의 결투에서 역전을 하게 되며 한순간에 영웅이 됩니다. 그리고 저녁에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하데스가 퍼시의 어머니가 살아있으며 어머니를 살리고 싶으면 번개를 가지고 오라는 협박을 남긴채 사라집니다. 이에 고민하던 퍼시는 결국 어머니를 구하러 먼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3막-
퍼시의 수호자인 게이브와 실전을 쌓고 싶어했던 아나베스의 합류로 3명의 데미갓들은 루크를 찾아갑니다. 루크는 그곳에서 자기 아버지의 신발인 "날으는 스니커즈"(좀 많이 웃겼어요. 날개달린 스니커즈 신발이..)를 주며 3개의 진주의 행방을 알려주는 지도를 줍니다. 여기서 3개의 진주는 하데스의 지하세계에 들어가면 못나오는데 3개의 진주가 있으면 진주를 깨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면 바로 갈수 있기에 하데스의 지하세계에서 나오기 위해 구하게 됩니다.
그 첫번째 장소는 M부인의 조경상점(명칭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가물가물) 이라고 지도에 나와있습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온갖 석상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등장한 M부인은 바로 그 유명한 메두사였습니다. 눈을 바라보기만 해도 돌로 변해버린다는 메두사와의 조우는 일행을 한순간에 위기에 몰아넣었으나 퍼시잭슨의 기지로 메두사를 물리칩니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메두사

메두사를 치는 퍼시잭슨

-4막-
메두사를 물리친 일행은 다음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두번째 장소는 무슨 신전이 세워진 공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아테나의 여신상 위에 박힌 진주를 찾게 되었고 그들은 진주를 구하기 위해 밤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리고 "날으는 스니커즈"신발을 이용해 진주를 구했으나 그들 앞에 또 다른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머리가 5달린 히드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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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와의 조우는 그들은 또 한번 위기에 봉착시켰으나 게이브의 기가막힌 센스로 히드라 앞에 메두사의 머리를 들이밀며 히드라를 돌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진주대신 히드라 석상을 선물한 셈이죠. 이렇게 위기를 극복하고 2번째 진주를 얻게 됩니다.

-5막-
마지막 장소는 라스베가스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또 하나의 진주를 찾아야 하는 일행은 플라워(환각증세를 일으키는 약물과자)를 먹게 됩니다. 플라워를 먹게된 일행은 영혼이 갇히게 되었으나 위기의 순간에 포세이돈의 목소리를 듣게된 퍼시가 깨어나면서 마지막 진주를 구해서 나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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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도착한 퍼시 일행

-6막-
이렇게 3개의 진주를 모두 구한 퍼시 일행은 마지막 장소인 하데스의 지하세계로 가게 됩니다. 마지막 장소는 헐리웃에 있어서 재빨리 가서 하데스와 조우하지만 번개를 갖고 있지 않은 퍼시는 하데스에게 진실을 알리고 어머니를 구하러 왔다고 말하지만 번개는 퍼시가 들고 있던 방패에 있었습니다.(루크가 준 방패였는데 루크가 훔쳐서 누명을 씌울려고 했던 것이었죠.) 이에 하데스는 퍼시를 죽일려고 하지만 하데스의 아내 페르세포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위기를 탈출아여 올림포스의 신들이 있는 신전으로 가려고 스테이트 임파이어 빌딩에 가게 됩니다.

-7막-
이때 나타난 루크는 전쟁이 일어나게 하기 위해 퍼시에게서 번개를 빼앗으려 들지만 포세이돈의 아들인 퍼시에게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제우스와 포세이돈의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올림포스 신전에 들어가게된 퍼시와 아나베스는 모든 진실을 말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들의 전쟁을 막고 세계의 평화를 지킨 퍼시는 새로운 영웅이 됩니다.

-감상평-
긴 스토리를 짧게 줄인 티가 좀 많이납니다. 짧은 시간안에 긴 여정을 모두 소화할려니 금방금방 넘어가는 느낌이랄까. 한 2-3부로 나눠서 했으면 좀 더 알찬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볍게 보기엔 좋았던 영화이며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 해서 새로운 상상력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무엇보다 보기에 좋았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며. 가볍게 즐기실 분들에게도 강추 합니다.

개인적으로 별점을 주자면 ★★★정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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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8 14:43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Tracked from melotopia
  1. 엮인 글 감사드리구요^^ 리뷰 글을 상당히 잘 쓰셨네요~ 좋은 잘 읽고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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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머프

    리뷰글을 잘썼다고 하니 상당히 창피하네요. 더 노력해야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3. 흠, 긴스토리가 짧게 줄인 티가 날 정도라니 흠.
    그래도 시간때우기용이라도 좀 보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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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머프

    게임으로 치자면 레벨 10까지 올리고 끝나버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상상력이 맘에 들어서 별 3개는 줬지만 상상력 마저도 아니었으면 1개줬을것 같아요.^^;